안녕하세요. 두살터울 남매를 육아중인 엄마입니다. 오늘은 돌 전 아기들이 가장 많이 겪는 사고 중 하나인 낙상사고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낙상사고는 아기의 신체발달과 호기심이 많아지면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입니다. 저도 아기가 침대에서 떨어져서 병원에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너무 놀라고 걱정했는데, 다행히 아기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낙상사고는 예방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돌 전 아기 낙상사고의 원인과 예방법, 그리고 증상과 대응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낙상사고의 원인
돌 전 아기들은 자신의 몸을 실험하고 세상을 탐색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뒤집기, 되집기, 기어다니기, 서있기 등 다양한 동작을 시도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키우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밟고 올라갈 수 있는 가구에 올라가거나 창문을 열어보려는 등의 위험한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들은 부모님이 잠깐 안 보일 때나, 방심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낙상사고의 원인은 아기의 호기심과 모험심, 그리고 부모님의 감시 부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낙상사고의 예방법
- 생후 4개월 이후부터는 아기를 혼자 높은 곳에 두지 않습니다. 유모차, 침대, 쇼파, 식탁 등에 아기를 혼자 두면 아기가 스스로 뒤집거나 되집을 수 있습니다. 이때 떨어지면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항상 부모님이 옆에 있거나 안전가드를 설치하거나 매트를 깔아주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 기저귀를 교환할 때에도 아기를 혼자 두지 않습니다. 기저귀 교환대에 아기를 혼자 눕혀두면 아기가 굴러내려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저귀를 교환할 때에는 전화를 받거나 다른 일을 하지 않으며, 필요한 물품은 손이 닿는 곳에 비치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 아기 연령에 알맞은 육아용품을 사용합니다. 아기띠, 캐리어, 시트 등의 육아용품은 아기의 연령과 체중에 맞게 선택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아기띠나 캐리어를 사용할 때에는 머리와 어깨를 감싸고 구멍이 작아 아기가 빠져 나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목 가누기를 하지 못하는 아기는 업지 않습니다.
- 아기가 있는 곳에는 되도록 안전매트를 사용합니다. 안전매트는 아기가 떨어졌을 때 충격을 흡수해주고 미끄러지지 않게 해줍니다. 아기가 놀고 자는 곳에는 안전매트를 깔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 침대를 사용할 경우 안전하고 견고한 안전가드를 사용합니다. 침대에서 떨어지는 낙상사고가 가장 많으므로 침대에는 안전가드를 설치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안전가드는 아기의 체중과 힘에 견딜 수 있도록 견고하게 고정되어야 하며, 탈부착이 쉽게 되어야 합니다.
낙상사고의 대응방법
미리 예방했음에도 불구하고 만약 낙상사고가 발생했다면 이렇게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 제일 먼저 당황하지 않고 아기의 전반적인 상태를 점검합니다. 외상이나 출혈, 찰과상, 의식이 있는지 확인하고 아기의 반응을 살펴봅니다. 아기가 운다면 놀라서 우는 것인지 불편해서 우는 것인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낙상사고 이후에 아기에게 큰 변화가 있는지 살펴봅니다. 멈춰지지 않는 울음, 반응에 느린 감각과 표정변화가 없는 경우, 구토를 하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도록 합니다. (입원한 경우라면 담당 의료진에게 아기의 증상에 대해 자세히 알립니다.)
-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최소 24~48시간 동안은 아기의 컨디션을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낙상사고 이후에도 아기가 잘 놀고 잘 먹고, 별 문제가 없어 보이면 그냥 쉬게 두면 자연스럽게 좋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혹시 모르니까 최소 하루 정도는 계속해서 아기의 상태를 관찰해야 합니다.
낙상사고는 아기들의 성장과 발달에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는 사고입니다. 부모님들은 아기의 안전을 위해 항상 주의하고 예방해야 합니다. 만약 낙상사고가 발생했다면 즉각적으로 아기의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또한 낙상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아기의 환경을 개선해주시기 바랍니다. 돌 전 아기를 육아중인 부모님들께서 이 포스팅을 유용하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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